아침산책 2

2023. 05. 17] miracleMorning!(with. 내싸랑이♥)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했다. 일주일 정도 아침 6시에 산책을 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아내가 함께 걸어주었다. 둘다 퉁퉁부운 모습으로 손을 잡고 걷는 아침의 느낌 꿈인가 싶었다. 산책한 이후에 씻기 전 잠깐 앉아서 책상에 올려져있던 책을 잠깐 펴보았다. 특별함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나와 비슷해 보였다.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 꼭, 반드시 무언가 거창하고, 아름답고, 명예로운 것은 아니다. 아내와 함께 걸은 산책길, 길가에서 좋아하는 꽃을 우연히 만나게 된 즐거움 등등 작은 것에 감사하고, 특별해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보자!

2023. 05. 11] miracleMorning!

어제부터 시작한 미라클모닝 스터디! 아침 6시 알라미 앱에서 알람이 울린다. 뜨기 싫은 눈을 뜨고 간단한 게임으로 알람을 끈다. 대충 옷을 입고, 세수하고, 집을 나선다. 선선한 바람이 참 좋은 아침이다. 밤 산책과는 또 다른 아침 산책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느라 분주하다. 그 속에 섞여있다는 고양감에 기분이 즐겁다. 봄의 끝자락임이 느껴진다. 길가에 흐드러져있던 벚꽃도, 철쭉도 모두 졌다. 그리고 아카시아와 이팝나무꽃들이 피어났다. 철마다 피어나는 꽃들, 식물들이 참 신비롭다. 개인적으로 신앙이 있기에 이런 신비한 풍경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머릿 속을 떠다니는 한마디가 있다. '무언가에 압도 당하지 말자!' 시간의 흐름도 분주한 공부 과정도 결국 내가 컨트롤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