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길을 걷다보면 향긋한 매화 향이 코 끝에 맴도는 기분이 참 좋다! 언제 또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내가 블로그에 첫 글을 다시 보았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퇴사를 한 이유를 거창하게 써놓았더라. 나는 그 거창한 이유들을 상쇄할 만큼 열심히 살고 있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9년 동안 일해왔으니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있나보다. 그래도 게을러지지는 말자. 하루 하루 지나가는 시간을 어떻게든 의미있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