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했다. 일주일 정도 아침 6시에 산책을 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아내가 함께 걸어주었다. 둘다 퉁퉁부운 모습으로 손을 잡고 걷는 아침의 느낌 꿈인가 싶었다. 산책한 이후에 씻기 전 잠깐 앉아서 책상에 올려져있던 책을 잠깐 펴보았다. 특별함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나와 비슷해 보였다.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 꼭, 반드시 무언가 거창하고, 아름답고, 명예로운 것은 아니다. 아내와 함께 걸은 산책길, 길가에서 좋아하는 꽃을 우연히 만나게 된 즐거움 등등 작은 것에 감사하고, 특별해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보자!